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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종합

김천의료원 개원 100주년 기념 학술대회

권숙월 기자 입력 2021.12.06 16:35 수정 2021.12.06 16:35

“활발한 지식교류 통해 의료발전 계기로”


김천의료원은 지난 4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개원 10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국내 저명 의학전문가들을 초청해 정용구 김천의료원장을 비롯한 100여명의 김천의료원 임직원과 최은정 경상북도 감염병관리과장 및 30여명의 외부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는 개원 100주년을 맞아 공공의료의 필요성과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향후 지방의료원과 공공의료사업의 발전방안 및 과제를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1부에서는 성연문 김천의료원 진료처장의 ‘김천의료원 100년사’ 발표를 통해 지금까지의 역사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2부에서는 김오룡 심평원 대구지원 지역심사평가위원장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역할과 심사방법’, 최재욱 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의 ‘POST COVID19 과제와 새로운 판데믹 감염병 대응을 위한 방역전략’, 최낙원 대한신경외과학회 명예회장의 ‘치매예방과 조기치료’라는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마지막 3부에서는 장호진 김천의료원 정형외과 과장의 ‘무릎 퇴행성 관절염의 수술적 치료’, 차우헌 서울차비뇨기과의원 원장의 ‘노인의 배뇨장애’, 정병천 대구파티마병원 순환기내과 과장의 ‘노인 고혈압의 진단과 치료’, 김신우 경북대병원 감염내과 교수의 ‘병원 직원의 감염관리’ 주제 발표와 함께 참석자들의 토론이 진행됐다.


정용구 김천의료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김천의료원은 경북 서북부 지역의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역량 강화에 힘쓸 것이며 선진화된 의료체계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병원 간 긴밀하고 협조적인 유대관계를 구축하고 전문적인 인력 확충 및 교육, 수련을 통해 지속적, 선제적, 예방적인 운영과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공공의료기관으로서 빈곤 및 소외층을 위한 의료체계를 개발하고 구축함으로써 공공의료가 나아가야 할 궁극적인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우석 경상북도의사회장은 “100년이라는 기나긴 역사와 발전을 기원하며 도민의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계신 정용구 김천의료원장과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김천의료원은 지난 100년 동안 꾸준히 경북도민들의 건강한 내일을 제공해왔고 보건의료 발전의 초석이 돼왔다. 또한, 100년의 역사에 수많은 굴곡이 더해졌겠지만 그렇기에 김천의료원은 더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축사를 전했다.

한편 김천의료원은 1921년 12월 10일 김천자혜의원으로 개원한지 올해로 100주년을 맞이했다. 오는 9일 김천의료원에서 ‘개원 100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함께해온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역사적 의의를 기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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