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우수저류시설 신규사업지구로 최종 선정돼 침수지역 해결을 위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그동안 시에서는 국비 예산확보를 위해 행정안전부를 찾아 사업의 시급성, 합리성 등을 적극 건의해 지난 3월 현장평가 및 행안부 선정심의회를 거친 결과 평화지구가 국비지원 대상사업으로 선정돼 총사업비 230억원 중 국비 115억원(보조 50%)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우수저류시설이란 집중호우 시 배수가 되지 못하고 저지대로 몰리는 빗물을 일정시간 모아 뒀다가 비가 그치면 하천으로 방류하는 시설이다.
평화동 일대는 집중호우로 인한 우수관로 통수 단면 부족 및 직지사천 수위 상승 시 자연배수가 불가해 상습적으로 피해가 발생한 지역이다.
시는 2022년부터 설계를 시작하고 2024년까지 총사업비 230억원을 투입해 우수저류시설의 설치와 이와 관련한 우수 관거를 개선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침수피해 예방은 물론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충섭 시장은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평화동 일원의 침수로 인한 피해가 해소될 것으로 본다”며 “안전한 김천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