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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행정 시정

김천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대책 수립

류완식 기자 입력 2020.11.23 14:13 수정 2020.11.23 14:35

코로나19 확진자 추가발생 방지를 위해 全 행정력 집중


김천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16명이 발생함에 따라 추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23일 오전 10시 시청 3층 강당에서 브리핑을 가졌다.


이날 브리핑에 앞서 오전 9시에 2층 회의실에서 교육지원청, 경찰서, 소방서, 건강보험공단, 관내 대학 및 병원 관계자 등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향후 추진 방안에 대한 논의를 위해 김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코로나19가 본격화된 올해 초부터 현재까지 김천시는 12,666명을 검사했고 그중 4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또한 나머지 12,624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현재 797명이 검사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발생 상황을 사례별로 살펴보면 지난 19일 발생한 해외 입국자 3명은 일가족으로 11월 7일 입국 당시 음성으로 판정됐으나 자가 격리 중 11월 18일 증상 발현이 있어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판정되어 대구의료원으로 입원 조치했다. 관내 대학교에서 발생한 19일 확진자 3명 중 2명은 현장실습을 위해 검사한 결과 확진되었고 나머지 1명은 타지역 통학생으로 발열 증상이 있어 관내 병원에서 검사한 결과 확진 판정됐으며 확진자와 대학 내 교실 및 헬스장 등의 접촉자 103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6명은 양성, 97명 음성 판정을 받았다.


또한 이들이 근로 장학생으로 근무한 관내 병원 병동의 입원환자 및 의료진 256명을 검사한 결과 255명은 음성, 나머지 1명은 양성 판정되어 이들이 근무한 관내 병원 병동의 음성으로 확인된 입원환자 57명 중 29명은 퇴원 조치하고 나머지 28명은 병원 내 코호트 격리해 철저히 관리하고 있으며 아울러 확진자가 실습생으로 근무한 치매안심센터의 이용자 및 종사자 110명에 대해서는 검사 결과 전원 음성으로 현재 자가 격리 및 시설에 대하여 일시 폐쇄 조치했다.


지난 20일 추가로 발생한 7명의 확진자는 19일 발생한 같은 대학교 학생 6명과 A 병원 간호사 1명으로서 이들이 다닌 대학교는 19일부터 전면 폐쇄하고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 조치했으며 A 병원의 병동은 코호트 격리해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20일 확진자와 접촉한 학생과 업소 방문자 471명을 검사 한 결과 21일 3명이 양성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468명은 음성으로 판정받았다. 이들은 관내 대학생 1명, 확진자가 다녀간 업소 대표 1명, 취업 준비생 1명으로 대구의료원으로 입원 조치했으며 21일에는 507명을 검체해 검사 한 결과 전원 음성으로 22일의 검체한 797명의 검사 결과는 아직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브리핑을 마치면서 김충섭 시장은 “연말·연시 각종 모임이나 행사 및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 우리 모두 함께 이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시고 시에서는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시민 여러분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러한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해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이지만 1.5단계에 준하는 방역대책을 수립하고 각 시설별 실행계획을 다음과 같이 브리핑했다.

① 변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에 의해 100인 이상의 집합은 금지
② 유흥·단란주점 등 중점 관리 시설은 4평방미터당 1명의 인원 제한과 춤추기나 좌석 간 이동 등 위험도가 높은 활동에 대하여 금지
③ 50평방미터 이상의 식당·카페에서는 테이블 간 1m 거리두기와 출입자 명부 관리 등 핵심 방역수칙 준수
④ 일반 관리 시설인 PC방, 결혼식장, 학원, 영화관 등에서는 다른 일행 간 좌석 띄우기와 4평방미터당 1명으로 인원을 제한
⑤ 스포츠 관람 관중은 30퍼센트의 제한과 각종 모임, 행사 및 축제의 인원도 100명 미만으로 제한
⑥ 종교시설은 좌석 한 칸 띄우기와 모임이나 식사 자제에서 정규 예배 등 좌석수를 30퍼센트 이내로 인원을 제한하고 소모임이나 식사 금지


최우락(건설안전국장) 재난안전대책본부 총괄 조정관은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시민 여러분의 협조가 절실히 필요하다 기침, 발열, 인후통 등 초기 증상 발현 시에 지체 없이 보건소와 상담하고 선별 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대균 보건소장은 “지난 13일부터 대중교통 등 공공장소나 다중이용시설에서 마스크 미착용시 위반 당사자는 10만 원, 시설관리자 및 운영자는 300만 원의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라며 생활 방역에 시민 모두가 동참해 주시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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