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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 예술

김천인이 낸 책- 정성천 여행수필집 ‘페루, 안데스의 시간’

권숙월 기자 입력 2020.11.08 16:59 수정 2020.11.08 17:05

그곳에 머물며 천천히 보고 느낀 3년의 기록
‘잉카의 공중도시’‘마추픽추의 꽃, 태양 신전’ 등 36편 수록


정성천 여행수필집 ‘페루, 안데스의 시간’(siso)이 발간됐다. ‘문학세계’ 수필부문 신인상 당선으로 등단한 정성천 수필가의 ‘우두커니와 물끄러미’에 이은‘페루, 안데스의 시간’은 ‘그곳에 머물며 천천히 보고 느낀 3년의 기록’ 부제가 붙은 책이다.

36편의 여행기가 첫 번째 여정 ‘푸른 오아시스의 도시 모케과’, 두 번째 여정 ‘자연의 경이로움 아레끼파와 아따까마 사막’, 세 번째 여정 ‘아름다운 티티카카 호수와 볼리비아’, 네 번째 여정 ‘오지 중의 오지 꼬따와시와 아만따니 섬’, 다섯 번째 여정 ‘신비함을 고이 간직한 마추픽추’로 나눠 편집됐다.

정성천 수필가는 40여 년간의 교직생활을 김천여중 교장으로 퇴직하고 교육부가 처음으로 실시한 해외교육관 자문위원 파견시험에 합격, 페루 교육관으로 선발돼 이곳에 머물며 쓴 수필이다.

정성천 수필가는 “페루에서의 3년은 아주 색다른 경험과 자연의 신비함,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내 인생의 유일한 시간이었다”며 “기억으로만 간직하기엔 아까운 마음이 들어 책으로 펴내게 됐으며 이 책은 페루 안데스 시리즈 첫 기록이다”라고 밝혔다. 정 수필가는 이곳에서 쓴 수필과 사진으로 두 권은 더 발간할 계획으로 준비가 돼있다.

인터넷교보문고는 ‘페루, 안데스의 시간’을 이렇게 소개했다.
“남미, 그것도 페루 안데스 지역은 생각보다 많은 어려움이 따르는 여행지다. 하지만 안데스의 자연풍경은 이루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신기하고 아름답다. 게다가 안데스 지역에는 스페인 정복자들이 도착하기 이전에 잉카제국이라는 남미 제일의 문명국이 존재했었다. 그 잉카제국의 많은 유적이 저마다의 사연을 품은 채 고태의 아름다움을 지니며 남아 있다.

그냥 스치듯 여행하는 사람들은 안데스의 깊숙한 오지에 들어가기도 힘들 뿐 아니라 출중한 자연경관과 고즈넉한 유적들이 담고 있는 속 이야기들을 알 수가 없다. 저자는 페루에 있던 3년 동안 해발 1,400미터의 모케과와 3천400미터에 달하는 잉카의 수도 쿠스코에 머물며 현지인과 함께 먹고 마시며 그들이 가진 역사와 문화를 깊이 들여다보았고 ‘페루, 안데스의 시간’으로 펴냈다.”

정성천 여행수필집 ‘페루, 안데스의 시간’은 누구나 한번쯤 여행하면 좋을 남미 페루, 저자가 그곳에 머물며 보고 듣고 경험한 것을 쓴 수필에 직접 찍은 컬러사진을 곁들여 현지에 가본 듯 생동감을 더했다.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을 할 수 없는 시대를 사는 독자들을 위한 책 ‘페루, 안데스의 시간’은 299쪽 분량이며 책값은 1만5천원이다. <저자 연락처 010-2499-7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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