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시청로비에 자체 SNS 홍보캐릭터 오삼이 포토존을 설치했다. 수도산 배경에 오삼이 조형물을 배치하고 캐릭터의 실제 모델인 반달가슴곰 KM-53이 김천으로 삶의 터전을 옮기게 된 과정을 요약해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포토존은 귀여운 이미지의 김천시 캐릭터를 활용, 시민들이 친근감을 갖고 오삼이를 자연스럽게 인지할 수 있는 홍보방법의 일환으로 제작돼 김천 공식 SNS, 현수막, 각종 시정 리플렛 등에서 이미지로만 볼 수 있었던 오삼이를 더욱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게 했다.
모험왕, 콜럼버스 곰 등으로 불리며 일찌감치 언론의 주목을 받은 반달가슴곰 KM-53은 3번의 탈출 끝에 수도산에 자리잡게 된 실제 스토리텔링을 모티브로 지난해 말 김천시 SNS 홍보캐릭터로 탄생했다.
김천시는 반달가슴곰 KM-53 일명 ‘오삼이’라고 불린 명칭을 그대로 캐릭터 이름에 반영해 ‘김천 오삼이-김오삼’으로 결정하고 기본형·응용형 등을 비롯한 총 37종의 디자인을 제작했다.
시에서는 앞으로 ‘오삼이’의 친근하고 활달한 이미지를 통해 민·관의 거리를 좁히고 친환경적인 관광자원과 지역 농특산물 알리기 등 살기 좋은 김천, 가보고 싶은 도시 홍보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