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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기업

김천1일반산업단지, 자동차 첨단 신소재 공장신축 1천억원 투자유치

권숙월 기자 입력 2019.12.13 16:04 수정 2019.12.13 16:04

㈜현대글로벌모터스·미국에이알씨사 합작
신규일자리 300여명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


김천시와 경상북도는 자동차 핵심소재 분야에 1천억원(FDI 4천250만불)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냄으로써 지역을 신성장 산업 중심으로 육성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천시와 경상북도는 13일 오후 2시 김천시청 회의실에서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와 김충섭 시장, 김세운 시의회의장, 김정호 김천상의 회장, 현대글로벌모터스 대표, 미국에이알씨 한국지사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동차 첨단 신소재 생산공장 신축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투자협약은 미국에이알씨사와 경기도 안성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현대글로벌모터스와의 합작으로 2024년까지 1천억원(FDI 4천250만불)을 투자해 자동차 첨단 신소재 생산공장을 설립, 300여명의 지역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현대글로벌모터스(HGM)는 1998년 현대자동차 최초로 베트남에 상용차 SKD, CKD 공장을 설립해 현대자동차 트럭, 버스를 독점 공급, 베트남에 수출했다. 현금수송차, 냉동탑차, 탱크로리, 군수차량까지 범위를 확대하는 등 현대자동차 상용차의 해외 시장 진출의 선구기업으로 2018년 말 기준 자산 218억원, 매출 940억원을 달성했다.


미국 에이알씨사는 1940년대에 설립돼 70년의 노하우를 가진 전문기업으로 미국 테네시주, 켄터키, 유럽 마케도니아, 중국 시안, 멕시코 레이노사에 공장을 두고 있다. 국내 및 글로벌 자동차 기업에 부품을 공급하는 전세계 시장점유율 3위의 글로벌 기업이다.

이번 ㈜현대글로벌모터스가 입주할 김천산업단지 3단계는 35만평 부지에 60%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시내 중심지역과 동김천IC까지 5분, 혁신도시와 KTX김천(구미)역까지 10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전국에서 가장 뛰어난 교통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다.

내년 말 공사가 완공되면 총 200만평의 산업단지벨트가 구축돼 김천이 경상북도의 튼튼한 경제를 책임지는 중추도시로 성장하게 될 전망이다.


김충섭 시장은“‘김천에 투자하면 반드시 성공한다’는 신념과 확신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공장등록 등 인·허가 간소화 등으로 내년 상반기 중 착공이 가능하도록 기반시설을 포함한 행정적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현대글로벌모터스와 미국 에이알씨사의 합작기업이 우리시에서의 성공적인 투자를 기반으로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브랜드기업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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