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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인터뷰

박판수 도의원 특별인터뷰

권숙월 기자 입력 2019.11.21 13:47 수정 2019.11.21 13:47

“뚝심 좋은 머슴으로 시민들의 얼굴에 웃음꽃 피우겠습니다”


□박판수 도의원님, 안녕하십니까? 먼저 새김천신문 독자를 비롯한 김천시민에게 인사 말씀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김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새김천신문 애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시민여러분께서 저에게 도의원이라는 막중한 책무를 맡기신 지도 벌써 1년 4개월이 지났습니다. 시민여러분의 소중한 목소리 하나하나 경북도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여러분의 손과 발이 돼 열심히 뛰겠습니다.

□박 의원님께서 정치에 입문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지요?
-저의 어린 시절은 한마디로 가난했습니다. 어려운 시절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았고 이제 나눔과 봉사로써 그 은혜를 갚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정치를 시작하게 됐으며 앞으로도 내 고향 김천에서 시민여러분의 소박한 머슴이 돼 은혜를 갚고자 합니다.

□의원님은 초선의 무소속 의원이면서도 활발한 의정활동을 하셨습니다. 가장 보람된 일은 무엇인지요?

-지난해 7월 김천지역 도의원으로 의정활동을 시작해 행정사무감사, 예산·결산 및 각종 조례안 심사 등 쉴 새 없는 일정을 보냈습니다. 그중에서도 시민여러분의 목소리를 전하기 위해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이철우 도지사님을 모시고 ‘국립교통박물관 건립’, ‘김천의료원 분만실 및 산후조리원 설치’, ‘고성산 둘레길 지원’, ‘대구광역철도 김천 연장’, ‘어르신 목욕비 지원’이라는 김천시민의 목소리를 전하는 5분 발언을 했으며 경북도에서도 그 시행을 위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15만 김천시민들의 바람이 하루빨리 시행돼 김천시민들의 얼굴에 웃음꽃을 피우는데 저의 노력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다면 저에게는 최고의 보람이라 하겠습니다.


□의정활동을 하자면 각계각층의 다양한 목소리로 힘든 일도 적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만?

-의정활동이란 시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도정에 올바로 전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 집행기관에 정책대안을 제시해서 사업의 시행까지 이끌어 낼 수 있어야 합니다. ‘민의의 대변인’이라는 도의원의 직분은 민의를 단순하게 전달만 해서는 결실을 맺을 수가 없다는 것을 요즘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목소리를 구체적인 사업으로 기획하고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사업의 필요성과 경제적인 파급효과, 현행 제도상의 실현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집행기관을 설득할 수 있어야 합니다. 현장체질인 저는 부끄럽지만 남들보다 몇 배를 연구하고 공부해야 합니다.
그렇지만 시민여러분이 행복한 미소를 짓게 될 그 날을 생각하며 박판수 특유의 뚝심으로 남들이 한 시간 공부할 때 두 시간, 세 시간 이상을 공부해서 시민여러분의 바람이 예산에 반영되고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박 의원님께서는 지역구는 물론 김천시 발전을 위해 많은 일을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 몇 가지만 말씀해주십시오.

-저는 시민여러분의 머슴으로서 우리 김천지역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국립교통박물관 건립’과 아이 낳기 좋은 김천을 만들기 위해 ‘김천의료원에 분만실과 산후 조리원을 설치’할 것을 적극적으로 촉구하는 등 김천시 발전을 위한 많은 정책을 경북도에 제안했습니다.
특히 지난 9월 도정질문에서 김천혁신도시 조성 이후 활력을 잃어가는 ‘김천 원도심의 활성화 대책’을 수립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습니다.
제가 제안한 많은 정책들이 실제 경북도에서 시행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 중인 것으로 알고 있지만 일부 진척이 더딘 것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도의원으로 선출돼 그동안 시민여러분의 행복을 위해 쉬지 않고 달려왔지만 아직까지는 도의원으로서 직분에 맞는 눈에 보이는 결과물을 만들지 못해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시민여러분께 최대한 빨리 보여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박판수 의원님의 자신의 의정활동에 대한 평가를 하신다면?

-자신의 의정활동에 스스로 점수를 매기라면 채점자는 시민여러분이므로 여러분께서 주시는 성적표를 겸허히 받들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저는 특유의 ‘뚝심’으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임기가 다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박판수 의원님의 출생에서 의원이 되기까지 그동안 살아오신 과정을 자세히 말씀해주십시오.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저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환경에서 많은 역경을 겪었습니다.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을 때 주변에서 은혜를 베풀어주신 많은 분들께 실망을 드려서는 안 된다는 일념으로 마음을 가다듬고 열 번이고 백 번이고 부딪혀 난관을 극복해 왔습니다.
때문에 주변 사람들이 저에게 ‘오뚝이 박판수’, ‘삼세판’이라는 별명을 지어줬으며 ‘박판수’라고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가 바로 ‘뚝심’이 됐습니다.
박판수 특유의 ‘뚝심’은 바로 여러분 덕분에 만들어진 것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가족에 대해서도 말씀해주시기 바라며 김천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해주시기 바랍니다.

-저에게 있어 가족이란 제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먼저 이 자리를 빌어 한평생 못난 남편 뒷바라지를 하느라 고생한 아내와 아무 탈 없이 듬직하게 성장해 준 자식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합니다.
가족은 혈연만으로 맺어지지 않는다는 것이 제 철학입니다. 평생을 살아가면서 희로애락을 함께 나누는 동반자가 돼야 진정한 가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과거에도 그랬고 현재도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고 있으며 또 그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항상 그분들과의 관계를 소중히 여기며 살다 보니 저에게 과분할 정도로 많은 가족들이 생기게 됐습니다.
이제는 저와 희로애락을 함께 하고 계시는 김천시민 모두가 저의 가족입니다.
때론 형으로서, 때론 동생으로서, 때론 아버지로서, 우리 김천 가족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문화환경위원회 위원
- 독도수호특별위원회 부위원장
-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 2018세입·세출 예산결산 검사위원
- 2019경상북도 물가대책위원
- 친환경에너지연구회 회원
- 제11대 경상북도의회 초우회 회장

<권숙월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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