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장애인체육회는 11월 공식 출범에 앞서 28일 김천시청 3층 강당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 준비에 들어갔다.
이날 창립총회는 개회선언, 국민의례, 위촉장 전달, 인사, 경과보고, 안건 심의 및 의결,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회의에서는△김천시장애인체육회 규약(안) △운영 규정(안) △임원 선임 △2025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사무국 설치·운영(안) 등 5개 안건이 원안대로 의결됐다.
김천시장애인체육회는 대한장애인체육회 산하 비영리단체로서 「국민체육진흥법」, 「경북장애인체육회 규약」, 「김천시 체육진흥 조례」를 근거로 설립됐다. 장애인 생활체육의 활성화와 유형별 체육의 균형 발전, 지역 장애체육인의 권익 증진 및 신인 선수 발굴·육성을 통한 저변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천시는 지난해 12월 설립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11명의 설립 준비위원회를 구성했으며, 3차례 회의를 거쳐 규약과 규정을 마련했다.
또한 김천시 체육진흥 조례를 개정해 운영비 지원 근거를 마련하는 등 체육회 운영 기반을 확보했다. 앞으로 9월 초 경북장애인체육회 인준 신청, 10월 사무국 직원 공개채용을 거쳐 11월 출범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임원진은 총 30명으로 회장 1명, 부회장 8명, 이사 19명, 감사 2명으로 구성됐다. 당연직으로는 김천시장이 회장, 김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이 부회장을 맡았으며 김천시장애인단체연합회장, 김천시장애인복지관장, 행정지원국장, 스포츠산업과장, 사무국장이 이사로 포함됐다.
또한 모태화 교육장을 비롯한 김동현·김상돈·김천수·김혜영·여상규·윤안숙·이만수 이사 등 8명이 부회장으로 선임됐으며 여상규 이사가 상임부회장으로 위촉됐다.
배낙호 시장은 “김천시장애인체육회의 창립은 우리 지역 장애인 체육 발전의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장애인들이 체육 활동을 통해 건강과 자신감을 되찾고 나아가 지역사회 속에서 더 큰 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장애인체육 저변 확대와 선수 발굴,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김천시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 종목별 및 유형별 체육단체 관리·지원·육성 △장애인생활체육지도자 배치사업 △장애인 동호회 지원 △시 장애인체육대회 개최 및 경북장애인체육대회 참가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장애인체육 발전을 견인할 예정이다.
<기사이미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