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3선이자 국회 기재위원장인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이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송 의원은 12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국민의힘 원내대표에 도전하고자 한다”며 “엄중한 경제 상황과 민생 문제로 인한 국민의 고통을 해결하고, 당의 혼란을 극복하기 위해 오로지 국민과 당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히며 민생회복과 당 쇄신을 위한 의지를 밝혔다.

이어 △탕평인사, 적재적소 인사로 당내 다양한 목소리 경청 △‘그림자 내각(Shadow Cabinet)’설치 △국회 상임위원회-정책위원회-지방의회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작동하는 정책 네트워크’구축 △거대 의석을 가진 이재명 정부에 맞서기 위해 합리적인 생각을 가진 누구와도 연대하고 협력할 것 등을 약속했다.

또한 “원내대표에 출마하며 실현 가능성 없는 공약이나 그럴듯한 말로 환심을 사려 하지 않겠다. 뜻이 다르다고 외면하거나 배제하는 것이 아니라 치열한 토론과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당의 총의를 모아가는 데 모든 열정과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덧붙이며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