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0회 현충일 추념식’이 6일 오전 9시 50분 성내동 충혼탑에서 엄숙히 거행됐다.

이날 추념식에는 송언석 국회의원, 배낙호 시장, 나영민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이우청·최병근·조용진 도의원, 모태화 교육장, 최순고 부시장을 비롯한 각국소장, 기관단체장, 보훈단체장 및 유공자 가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추념식은 한진희 아나운서의 사회로 개식, 국민의례, 애국가제창, 10시 정각 사이렌에 맞춰 묵념, 헌화 및 분향, 추념사, 예다회의 헌다, 헌시 낭송, 추모곡, 현충일 노래, 폐식 순으로 진행됐다.


배낙호 시장은 추념사를 통해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영전에 머리 숙여 명복을 빌며 참전용사와 유가족 분들게 깊은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시장으로서 국가유공자를 최고로 예우하고 보훈정책을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올해는 충혼탑 주변 정비공사와 위패실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했고 보훈 예우수당, 참전유공자의 배우자 복지수당 등 각종 수당을 도내 최고 수준으로 지급하기 위해 증액을 적극 준비하고 있다”며 “시립추모공원 내에 국가유공자 전용 보훈실을 경북 최초로 설치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보훈 지업 사업 강화를 위해 고민하고 합당한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성내동 충혼탑에는 고(故) 이종호 소령 외 1,798위의 영령이 봉안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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