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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김천시단- 잃은 반지 찾았다

새김천신문 기자 입력 2025.04.22 08:49 수정 2025.04.22 08:52

편재영(시인․율곡동 스위첸A)

개나리 꽃길 뛰어가니
마을 어귀 양쪽에 선 벚나무
꽃다발 들고 환영한다.

장독대 옆 골담초
에워싼 낙엽 걷어내니
옛 모습 그대로다

들에 자두꽃 복사꽃 넘치고
민들레꽃 제비꽃 봄까치꽃
양탄자꽃밭이다
냉이꽃이 나비 따라 춤춘다

동산의 진달래꽃
노래 부르고
할미꽃은 양지꽃 돌본다

잃은 반지
만만 송이
고향에서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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