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율곡동 새마을부녀회는 16일, 제55회 지구의 날을 맞아 율곡동 행정복지센터 옆 안산공원 공터에서 개최된 「2025 김천환경마켓」에 참가해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자원 순환 실천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앞장섰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열린 행사에서 율곡동 새마을부녀회는 회원들과 각계각층으로부터 후원받은 물품으로 바자회를 열고, 폐건전지와 투명 페트병을 새 건전지와 쓰레기봉투로 교환하는 자원 재활용 부스를 함께 운영하여 주민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특히, 바자회 수익금의 일부를 지역사회의 소외계층과 영남 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기부하고, 관내 12개 경로당에 떡을 전달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영자 율곡동 새마을부녀회장은 “뜻깊은 일에 함께 힘을 모아 주신 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이바지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 자리에 함께한 김병하 율곡동장은 “오늘 지구의 날을 맞아 개최된 환경마켓 행사를 통해 많은 주민이 생활 속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깨닫고 환경보호와 자원 재활용 실천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율곡동 새마을부녀회는 환경정화 및 폐자원 재활용 사업, 행복텃밭 운영과 경로당 위문, 사랑의 김장 나눔 등 폭넓은 활동을 펼치며 따뜻하고 건강한 지역공동체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