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가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장애인종합복지관 등 9곳에 자동심장충격기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자동심장충격기(AED)’는 짧은 순간에 강한 전류를 심정지 환자에게 흘려보내 심장이 정상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장치로, 심정지가 발생한 지 3분 내 자동심장충격기를 우선 사용하고 심폐소생술을 하면 생존율이 크게 높아진다.
이번에 신규로 자동심장충격기를 설치한 곳은 농소면‧조마면 행정복지센터, 장애인회관, 장애인종합복지관, 대한노인회 김천시지회, 청소년 문화의 집, 종합스포츠타운(배드민턴경기장), 추풍령테마파크 등으로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들이다.
의무 설치기관과 그 외 시설을 포함하여 김천시에 설치된 자동심장충격기 위치는 김천시 보건소,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과 응급의료정보제공(E-gen)앱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관계자는 “언제든 우리 주변에서 응급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라며, “자동심장충격기 위치와 사용법을 미리 알아두면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