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좌동 농악단은 지난 7일 주민화합과 만복을 기원하는 동신제와 지신밟기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지신밟기는 정월대보름을 전후해 악귀와 잡신을 물리치고, 집터를 지켜준다는 지신(地神)에게 고사(告祀)를 올리고 마을의 평안과 가정의 다복을 기원하는 지좌동 전통 세시풍속이다.
지좌동 농악단원들은 이날 아침 지좌동 행정복지센터 앞에서 열린 동신제를 시작으로 관내 상가 및 주택 등 23개소를 순회하며 신명 나는 풍물 가락에 맞춰 주민 안녕과 만복을 기원하는 지신밟기 공연을 펼쳐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길 기원했다.
이말분 농악단장은 “무사 안녕을 기원하는 마음에서 매년 정월대보름마다 지신밟기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 한 해도 동민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사업이 번창하기를 기원한다.”라고 전했다.
배정화 지좌동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지신밟기에 참여해 주신 동민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올 한 해도 지좌동민들의 가정에 행복과 평안이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