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무가 4경기 연속 무승에 탈출하려 한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배낙호)이 9월 15일 오후 4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인천유나이티드(이하 인천)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30R 경기를 치른다. 최근 4경기에서 1무 3패에 그친 김천상무는 이날 경기 승리로 부진을 씻는다는 각오다.
□ 올 시즌 3무 ‘난적’ 인천, 선두 경쟁 위해 반드시 잡아야 할 상대
순위표는 의미가 없다. 올 시즌 김천상무에게 인천은 줄곧 어려운 상대였다. 김천상무는 올해 인천과 K리그1 2경기와 코리아컵 1경기를 치러 3무(코리아컵 승부차기 패)를 기록했다. 리그 2경기에서는 모두 경기를 앞서가다 막판 동점골을 허용하며 무승부를 내주었다.
이처럼 인천이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는 것과는 별개로 맞대결에서는 항상 어려움을 겪었다. 또한, 김천상무가 지난 4경기 승리가 없는 것과 반대로 인천은 2승 2패를 거두며 기세에서도 근소하게 앞서간다. 그렇지만 선두 경쟁의 가능성을 남겨둔 상태에서 이번 경기마저 놓치게 된다면 타격이 크다.
필승을 위해 선수단은 A매치 휴식기 동안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며 ‘달라진 모습’을 예고했다. 특히, 경남 밀양에서 진행된 전지훈련 기간 치른 연습경기에서 교체 없이 11명이 90분을 소화하는 고강도의 실전 대비로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끌어올리는 능력을 길렀다. 이처럼 선수단은 팬들의 바람처럼 오는 15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질 홈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한다는 각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