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승격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KBS 전국노래자랑 김천시 편이 8일 김천종합스포츠타운 야외특설무대에서 5천여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지난 6일 250여개팀이 참여한 1‧2차 예선전을 통해 화려한 퍼포먼스와 다양한 끼, 출중한 노래실력 등을 선보이며 본선에 진출한 14팀의 무대와 초대가수의 공연이 어우러져 관람 온 시민들로부터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본선에 진출한 김천시 서포터즈 팀은 유쾌·상쾌·통쾌 퍼포먼스와 함께 김천의 ‘친절, 질서, 청결 등을 실천과제로 선진 시민의식 함양 운동인 해피 투게더 김천 운동과 김천의 대표 명물인 ‘샤인머스켓’과 호두의 주산지인 김천의 호두로 만든‘김천 호두먹빵’을 송해 사회자에게 소개하며 김천을 알렸다.
또한 김천예고 2학년 학생 8명의 ‘허니’와 꼬맹이 세 자매의 ‘일편단심’, 청년농부의 ‘한잔해’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다.
미국에 살다가 엄마의 병이 재발해 귀국했다는 사연을 가진 한 참가자는 “저도 전국노래자랑 본선 무대에 오르는 것을 성공했듯이 엄마도 병을 이겨내는데 성공했으면 좋겠다”며 엄마의 배터리를 충전하겠다는 마음으로 ‘사랑의 배터리’를 열창해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최우수상(상금 150만원)은 ‘서울의 밤’을 열창한 김천대 공연예술학부 배민경 학생이 차지했으며 우수상(상금 100만원)은 ‘허니’를 열창한 김천예술고 실용음악 보컬전공 학생에게 돌아갔다.
한편 국민 MC 송해의 열정적인 진행과 박상철, 진성, 서지오, 로미나, 영탁 등 초대가수들의 공연으로 녹화된 KBS 전국노래자랑 김천시 편은 12월 1일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