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김천예술인전이 9월 27일 김천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열렸다. 10월 3일까지 7일간 계속되는 김천예술인전은 김천시가 주최하고 김천예총이 주관한 전시회. 김천예총 산하 김천미협, 김천문협, 김천사협 회원 80명의 작품이 선보여졌다.
박해경 화가의 ‘길’, 정성희 화가의 ‘꽃으로부터’, 장승숙 서예가의 ‘산중한담(山中閑談)’, 최경애 서예가의 ‘독립의 붓’, 윤원수 서예가의 ‘감우침균’, 도재모 도예가의 ‘황악’, 유건상 조각가의 ‘바람의 꿈’, 김수화 시인의 ‘풍경’, 서석철 시인의 ‘고요히 남풍 일어’, 송성헌 사진작가의 ‘상상의 신비’, 오상관 사진작가의 ‘봄의 향기’ 등 80점의 수준 높은 작품이 전시된 것.
개막식 행사는 27일 오후 6시 30분 전시실에서 열렸다.
김천예총 최복동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김천 예술인들의 열정이 담긴 이번 작품전을 통해 지역 예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예술김천의 자긍심을 높이며 예술인들이 시민에게 더 가까이 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최 회장은 또한 “작가는 작품을 통해 외부와 소통하고 오로지 작품을 통해 세상으로 나아간다”며 “김천 예술인 모두가 삶이 풍요로운 김천, 신명나는 김천을 위해 최선을 다할 때 분명 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천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