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생명과학고등학교는(교장 김세경) 지난 8일 경북 영천생활체육관에서 개최된 ‘2019 경북학교스포츠클럽대회’ 탁구 남자 고등부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경상북도교육청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고등학교 시군대표 전체 12개팀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각 학교 대표선수들은 평소 닦은 기량과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며, 탁구를 통해 심신을 건강히 다지는 시간을 보냈다.
김천생명과학고 탁구 동아리는 임희준(식품가공과 2년) 주장을 비롯해 7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번 대회를 위해 매일 방과후 시간과 점심시간을 활용 본교 체육관에서 땀을 흘리고 열심히 연습 했다. 이날 조별예선리그에서 조2위로 8강에 진출한 김천생명과학고는 8강전에서 경산 문명고 상대로 3대 1로 승리, 4강전에서 영양고 상대로 3대1로 승리해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은 구미 대표인 경구고등학교와 2대2 풀세트 상황에서 마지막 5번째 복식조(박병욱, 권진원)가 5세트 듀스 상황에서 13대 11로 극적으로 승리해 3대2로 이겨 우승을 차지했다.
2017년, 2018년에도 도 대회에 출전했으나 아쉽게 고배를 마셨던 김천생명과학고는 2019년 세 번째 도전 끝에 염원하던 경북 학교스포츠클럽 탁구대회 우승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김천생명과학고 탁구동아리는 오는 11월 제주도에서 개최되는‘제12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대회’에 경북대표로 출전해 다시 한 번 멋진 경기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