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율곡동에서는 지난 28일과 29일 이틀에 걸쳐 율곡동 자연보호협의회 주관으로 김장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율곡동 자연보호협의회원 20여명이 모여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주변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이번 김장행사에는 회원들이 직접 키운 배추와 속 재료를 일부 기부하기도 하여 더욱 의미 있게 진행됐으며 이렇게 만든 김장김치 100포기는 어모면 소재 중증장애인자립지원센터, 관내 노인복지시설인 효심실버빌, 취약계층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오애순 자연보호협의회장은 “김장김치로 소외된 우리 이웃들이 훈훈한 겨울을 맞을 수 있으면 한다”며 “포기마다 담긴 우리의 정성이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종현 율곡동장은 “추운 날씨에도 아침 일찍부터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위해 수고하신 자연보호협의회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 많은 이들에게 따뜻함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율곡동 자연보호협의회는 매주 월요일마다 우유팩 수거활동, 맘(mom) 통하는 율곡상점 운영을 하고 있으며 환경정화활동, 식목일 기념 자연사랑 활동, 생태교란식물인 가시박 제거사업, 토종어류 방류행사, 친환경 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의 자연보호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