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대학교 안경광학과 4학년에 재학중인 이다빈 학생이 지난달 미국안경협의회(ABO)가 주관하는 미국안경사시험에 합격했다.
이다빈 학생은 김천대 안경광학과 재학 중 선배들의 해외 진출에 자극받아 새로운 배움에 대한 열의와 도전 정신으로 이번 미국 안경사와 콘택트렌즈관리사를 학과 동아리를 통해 준비했고 그 결과 합격의 영광을 안을 수 있었다.
미국의 안경사와 콘택트렌즈관리사 자격은 안경의 조제가공과 콘택트렌즈를 비롯한 안경과 콘택트렌즈의 전반적인 부분을 다룰 수 있는 자격증으로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통용되고 있다. 미국안경사의 초년차 연봉은 5천만원 정도이며 5년 이상의 경력자의 경우 1억원 이상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김천대 안경광학과에서는 미국 LA DAVICH OPTOMETRY CLINIC와 글로벌 안경산업 인재 양성 산학협약을 체결, 학생들의 미국 안경사 시험 응시와 미국 취업 등 미국 진출에 대한 전반적인 것들을 돕고 있다. 이 밖에도 국제콘택트렌즈교육자협의회(IACLE)가 주관하는 국제인증 콘택트렌즈 자격시험인 ‘IACLE STE’를 위한 특별반 운영을 통해 6년 연속 100% 합격이라는 쾌거를 이룬 바 있다.
김용석 교수(학과장)는 “최근 종합병원, 안과병원, 안광학 관련 산업체 등 다양한 분야로 안경사의 진로가 확장되고 있어 각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이 절실해지고 있다. 이번 합격을 계기로 재학생들이 해외 자격증이라는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자세를 갖기를 바란다”면서 “다양한 해외 취업을 통해 후배들에게 꿈을 전하는 선배들이 많이 배출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