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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추풍령 斷想(단상)

새김천신문 기자 입력 2026.10.13 12:45 수정 2026.10.13 15:34

[법일 곽광섭(신음동)]

경부고속도로준공기념탑은 역사적인 治績碑(치적비)이다

 

경부고속도로의 건설은 미래를 꿰뚫은 위대한 지도자 박정희 대통령의 결단이 있었기에 가능했으며 지금과 같은 부강한 경제대국으로 발돋움하게 되었기에 우리 모두가 역사의 상징성을 되새겨 보아야 한다. 그 당시에는 일부 지식인들은 ‘환경을 파괴한다’ ‘극소수의 부자만을 위한 도로 건설이다’ ‘지역차별이다’는 등의 해괴한 주장이 있었다고 한다. 

 

이러한 반대에 연연치 않고 오로지 조국과 민족을 위해 백년대계를 내다 본 선각자적인 선견지명과 중단하면 성공하지 못한다는 투철한 국가관으로 과감히 추진한 국가사업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물류운송의 대혁신은 물론 경제개발 및 경제부흥이 이루러져 수출강국으로 자리메김하게 된 것이다. 국가재건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한 경부고속도로 준공(1970년 7월7일)기념탑이 구름도 바람도 쉬어가는 추풍령 고개 위에 하늘을 찌를듯이 세워져있다. 1968년 2월1일 착공하여 900만명의 인원과 165만대의 장비가 동원되어 2년5개월이란 공사기간을 거쳐 건국 이래 최대의 역사로 기록된 토목사업이었다. 

 

기념비의 위치는 서울기점 하행선 214.4km지점과 부산기점214km 상행선 지점인 김천시 봉산면 광천리 산 78-3번지(지점표지석이 있다)일원에 걸친 지역으로서 고속도로 휴게소의 1호인 추풍령휴게소가 위치하고 있다. 기념비(탑)의 규모는 화강암재질로 높이가 30.8m로서 기단(8단)과 탑신(69단)을 합쳐 총 77단으로 축조되었으며, 77이란 숫자는 준공일(1970.7.7)과 건설공사 중 희생된 순직자 77인을 상징한다고 한다. 매년 248.5km,서울방향에 위치(금강휴게소 건너편)한 순직자위령탑에서 위령제를 실시하고 있다. 그리고 상행선 광장에서 기념탑으로 오르는 계단 역시 77계단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기단 전면과 후면에는 건설·번영·발전을 상징하는 부조 작품이, 탑신 양 측면에는 번영·평화를 상징하는 여신상이 부착되어 있다. 

 

또한 기단에는 “서울부산간 고속도로는 조국 근대화의 길이며 국토통일의 길이다”라는 박정희 대통령의 글이 새겨져 있으며, 이한빈 건설부장관의 “이 고속도로는 박정희 대통령 각하의 역사적 영광과 직접 지휘아래 우리나라의 재원과 우리나라의 기술과 우리나라의 사람들의 힘으로 세계고속도로 건설 역사상 가장 짧은 시간에 이루어진 조국근대화의 목표를 향해 가는 우리들의 영광스런 자랑이다”라는 글도 새겨져 있다. 그리고 시조 작가이자 사학자인 노산 이은상 선생이 지은 ‘고속도로의 노래 시’의 글귀가 새겨져있다. 이것은 한마디로 ‘ 이 갈은 번영의 길’이다는 것을 자손 대대로 부각시키는 내용이다.

(1절) 아침햇빛 신선한 푸른 하늘, 산좋고 물맑은 고을 고을, 겨레의 숨결이 베어든곳, 꿈에도 내소원 조국번영, 달려라 자주의 길 달려라 부강의 길, 천리를 주름잡는 고속도로
(2절) 어제보다 내일을 바라보는, 슬기론 이나라 자손이다. 지혜와 정성과 힘을 뭉쳐, 조상때 못한 일 이루었네 , 달려라 자유의 길 달려라 평화의 길, 세기를 앞당기는 고속도로
(3절) 빛을 향해 달리는 우리행진, 뒷날의 역사는 증언하리, 나약과 빈곤을 불싸르고, 고난과 시련을 이겼다고 , 달려라 승리의 길 달려라 통일의 길, 역사를 창조하는 고속도로
(후렴) 달려라 달려라 (자주/자유/승리)의 길, 달려라 달려라 (부강/평화/통일)의 길, (천리/세기/역사)를 (주름잡는/앞당기는/창조하는) 고속도로

충북 영동군에서는 한국철도공사와 적극적인 협의 과정을 거쳐 추풍령역에 설치된 증기기관차 급수탑에 대하여 국가등록문화에 등록함과 동시에 정부예산 66억원을 확보하여 철도역사를 비롯한 각종테마를 개발하여 지역 문화를 창출하였으며 주변을 장미공원화 및 래저 구조물 등을 설치하여 지역민은 물론 래방객들로 하여금 찬사와 호평을 받고 있다. 

 

그리고 경북 칠곡군 가산면 호국로에 위치한 ‘다부동전적기념관’은 국운의 운명을 바뀐 6.25 戰史(전사)로 길이길이 보전하고 모든 국민들에게 호국의 중요성을 각인시키는 교육의 장으로 자리메김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준공기념비 역시 부국의 기틀을 마련한 역사적 치적비임으로 진영논리, 이분법적 논리, 이념적 갈등에서 벗어나 대승적 일심된 정신으로서 자손 대대로 조국과 민족을 위한 길이었음을 가슴깊이 인식해야한다고 생각된다. 그러기위해서는 ‘다부동전투전적기념관’에 백승엽 장군의 동상이 설치되어 있는 것과 같이 준공기념탑과 나란히 박정희 대통령 동상설치를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되며, 도로관련역사박물관도 설립에 대해서도 진지하고 적극적 논의가 이루어져 조속히 성사되어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추풍령의 聖地(성지)로 자리메김 하였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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