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는 6월 24일부터 7월 3일까지 황명륜 진경산수화 초대전이 열린다.
초대전 첫날인 24일 행사에는 김충섭 김천시장, 최복동 김천예총회장, 도제모 김천미술협회장, 이상춘 (주)SCL회장, 나영민 의장 직무대리 부의장, 마숙자 전 김천교육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황명륜 작가는 세종문화회관에서 새천년 한국의 미술전, 예술의 전당에서 오늘의 한국미술전(94, 96) 등과 일본 및 중국에서 국제교류전을 포함해 개인전 20여 회 단체전 70여 회를 개최했다.
황 작가는 초대의 글에서 “우리 선조들은 붓과 먹으로 아름다운 자연을 표현했고 한국화 전통예술로 발전했으나 시대의 흐름에 따라 붓과 먹 사용이 줄어들어 안타깝다”며 “본인은 대부분 점묘법을 사용하며 실경의 단순한 재현이 아닌 회화적 재구성을 통해 자연에서 받은 감흥과 정취를 작품으로 승화시키고자 했다”고 밝혔다.
또한 황 작가는 “이번 초대전은 ‘추풍령을 넘으며’ 시화집 발간을 기념하고 그동안 사생하며 모은 진경산수 작품으로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잠시나마 정서적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개최하게 됐다”며 초대전 개최의 취지를 밝혔다.
끝으로 황 작가는 “전시회 개최에 도움을 주신 김충섭 김천시장님과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황 작가는 1977년 시문학 천료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주요 경력 사항으로는 한국문인협회 초대 김천지부장(1989~1993), 한국예총 김천지부장(1993~2005), 한국예총 경상북도지회 부회장(1994~1998) 등이 있으며 현재는 한국예총 김천지부 고문으로 있다.
주요 저서로는 시화집 ‘추풍령을 넘으며(2020)’, ‘백지 위에 꽃눈을 놓고(1989)’, 시집 ‘공지에 서서(1979)’, 수필집 ‘길을 묻는 사람’(1981), ‘목어의 울음’(1978) 등이 있다.
주요 수상 경력으로는 경상북도 문화상 수상(2021), 한국예총 예술문화상 대상(2005), 제1회 김천시문화상(1996), 예술문화공로상/한국문화예술총연합회(1993), 매일미술대전 한국화 부문 최우수상(1994)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