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 김천시지회는 24일 6·25전쟁 발발 72주년을 맞아 김천역 광장에서 전쟁 음식 나눔 시식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회원 40여 명이 참석해 김천역을 찾는 시민들에게 보리빵과 찐감자, 건빵 등 음식 300인 분을 마련해 나눠줌으로써 전쟁의 아픔을 상기하고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과 평화통일의 필요성을 일깨우는 시간을 가졌다.
정병기 자유총연맹 김천시지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의 기억 속에서 점차 잊혀지고 있는 6.25 전쟁과 이산가족 등 전쟁의 아픔이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상기하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을 찾은 김충섭 시장은 “이번 전쟁 음식 나눔 행사가 순국선열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시민들이 평화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나라사랑과 나눔 분위기 조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자유총연맹 김천시지회는 안보의식과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청소년 민주시민교육, 안보강연회를 바롯한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