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환경위생과는 지난 22일 농번기 일손부족과 인건비 상승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양파 재배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증산면 소재 농가에 방문해 양파 수확을 도왔다.
이번 양파수확은 지난 5월 실시한 구성면 자두 적과에 이은 두 번째 일손 돕기이며 환경위생과 직원 20명은 증산면 황점리 소재 2,300㎡ 규모의 양파농가에서 무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구슬땀을 흘렸다.
일손 돕기 지원을 받은 농가는 “코로나-19가 장기간 지속된 상황 속에서 여전히 농촌 인력수급 등의 문제로 어려움이 많았다”며 “환경위생과 직원들의 도움으로 양파 수확 걱정을 한시름 덜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권세숙 환경위생과장은 “최근 농촌 대부분의 농작업이 기계화됐지만 아직도 사람 손을 거쳐야 하는 농작업이 많다”며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일손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지속적으로 일손돕기 지원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