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시민 시정평가단은 20일 구성면 하강리를 찾은‘산골마을 의료문화 행복버스’현장점검을 실시했다.
김천시 시민 시정평가단은 시민참여확대를 목표로 한 민선7기 공약사항으로 2019년 출범한 이래 현재 4년째 운영 중에 있다. 총 50명의 일반시민으로 구성되며 5개(행정복지, 경제산업, 건설안전, 농업, 보건) 분과별로 주요사업 현장을 찾아 평가하고 그 의견을 시정에 접목함으로써 시책사업을 개선·발전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또한 평가단원이 현장을 꼼꼼하게 체크하면서 업무의 효율성과 긴장도를 높이는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번 보건분과에서 평가한 ‘산골마을 의료문화 행복버스’는 2015년도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에 선정돼 김천시가 주관하고 영동군과 무주군이 참여하는 삼도봉생활권 9개면(김천시: 봉산면, 대항면, 구성면, 부항면, 대덕면, 영동군: 상촌면, 용화면, 무주군: 설천면, 무풍면) 173개리를 대상으로 무료진료 및 문화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정평가단은 이번 현장점검에서 주민들의 호응도와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의료서비스 제공 여부, 의료진 및 공무원 친절도 등을 주안점을 두고 평가했다. 평가단에서는 보건의료서비스 취약지역 주민들의 질병 조기발견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며 호평하는 한편 앞으로 이 사업이 민간병원과 연계해 더 큰 의료안전망을 구축하면 좋겠다는 의견도 개진했다.
김천시 관계자는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전달하는 것은 더 좋은 김천을 만들기 위한 밑거름인 만큼 시민의 요구에 부응하는 책임 있는 자세로 시민들의 목소리가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천시 시민 시정평가단에서는 오는 24일~26일 개최되는 지역 대표축제인 김천자두축제를 찾아 관람객 서비스 시설 및 운영 전반을 살펴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