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예협회 김천지부 회원들이 각종 서예대전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사)한국서예협회가 주최하고 문화관광부가 후원한 제34회 대한민국서예대전은 전서, 예서, 해서, 행초서, 한글, 문인화, 전각·현대서예·서각 등 7개 부문에 총 3천720여점의 서예작품이 출품됐다. 한국서예협회 김천지부 회원 중 박서익, 박진옥, 윤애라, 홍기숙(이상 한문부), 이명희, 채순희(문인화), 송은경(서각) 회원이 각각 입선을 차지했다. 수상작은 8일부터 21일까지 한국미술관(서울 인사동)에서 열렸다.
이어 제30회 경상북도서예대전에서도 아래와 같이 입상을 차지하며 김천 서단의 위상을 다시금 드높였다.
윤애라(한문 예서) 회원이 우수상을 수상하고 김우연(한문 예서), 박진옥(한문 행초서), 홍기숙(한문 전서), 안명희(한글), 채순희(문인화), 송은경(서각) 회원이 특선을 차지했다. 김영수, 서석철, 임상원, 정학수(이상 한문부), 박영애(한글), 김현숙, 엄일화, 이화영(이상 문인화) 회원이 입선을 차지했다.
(사)한국서예협회 경상북도지회 박창섭 지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3년에 가까운 기간 동안 각종 문화센터의 운영이 원활하지 못해 작품접수에 어려움을 예상했으나 서예인들의 창작 열정과 경북지역 각 지부의 노력으로 예년보다 더 많은 작품이 접수됐다”며 “높은 수준의 서예작품들이 다작 접수돼 심사위원들이 심사에 어려움을 겪었을 정도”라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경상북도서예대전 시상식은 7월 16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열리며 이번 대전에서 입상한 대상 1점, 우수상 4점, 특선 48점, 입선 166점 등 총 219점 수상 작품 전시회는 7월 중순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