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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미담

왼손이 하는 일 오른손이 모르게

권숙월 기자 입력 2021.12.07 14:30 수정 2021.12.07 14:30

평화남산동에 장애아동 후원금 500만원 전달


평화남산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일 지역의 독지가로부터 장애아동을 위한 후원금 500만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름을 밝히기 원치 않은 기부자는 “지금은 성인이 됐지만 저의 아이도 장애를 가지고 태어나서 장애아동을 키우는 어려움을 잘 안다”며 “적은 금액이지만 다른 가정의 장애아동들도 희망을 잃지 않고 마음껏 꿈 꿀 수 있는 소중한 기회들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며 후원금을 전달했다.

평화남산동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지역 내 형편이 어려운 장애아동가구 5가구를 선정해 가구당 100만원의 후원금을 기부자를 대신해 전달했다.

이날 후원금을 받은 장애아동 부모는 “장애아가 있는 가정은 아동을 돌봐야 하는 어려움으로 경제적 활동의 제약이 있어 어려움이 많다”며 “따뜻한 마음 감사히 받아 잘 키우겠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훈이 평화남산동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이웃을 위해 귀한 마음을 전달해주신 기부자님의 선행에 감사드린다”며 “동에서도 장애인, 노인 등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을 더욱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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