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곡초등학교 수영동아리 학생들이 지난 20일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21년 경북소년체육대회 수영대회에서 1위 2종목과 2위 2종목의 성과를 거뒀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제약이 많은 상황에서 전국소년체육대회의 개최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대회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응원 속에서 개최됐다.
운곡초 수영동아리 학생들은 부족한 연습량에도 불구하고 참가학생 전원이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6학년부 평형 50m, 100m 1위를 차지한 6학년 박우진 학생은 “코로나 때문에 연습을 많이 못해서 걱정됐는데 생각보다는 기록이 잘 나와서 다행”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운곡초 수영 동아리는 4~6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동아리로 김천시와 김천시체육회가 후원하는 스포츠클럽이다. 학생들은 방과후 시간을 활용해 강습을 받고 훈련을 하고 있으며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며 건강하고 긍정적인 사고를 가진 학생 선수로 발돋움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장준호 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준비 과정 속에서 이뤄낸 성과이기에 더욱 값지게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부족한 점을 확인하고 다음 대회를 위해 열심히 훈련해서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학교 차원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