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봉사단은 지난 10월 31일(토) 월명성모의 집 전정에서 50명의 봉사단원이 모여 현장에서 직접 피자를 만들어 실버타운에 거주하는 어르신들과 종사자들에게 제공해드리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지역주민을 위해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쳐온 해피투게더봉사단은 코로나 19로 인해 올해 초부터 오랜 기간 외출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시설 내에서만 주로 생활하셔야 했던 어르신과 종사자들을 위로하고 작은 행복을 전해드리고자 마련된 이날 행사는 거리 유지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진행됐다.


봉사단은 특별히 어르신들이 드시기 좋도록 고구마와 과일이 토핑된 피자를 현장에서 손수 만들어 거동을 하실 수 있는 어르신들은 요양원 전정에 마련된 자리에서 피자 도우 돌리기 등 즉석 피자 요리를 시연하는 것을 보면서 드실 수 있도록 했다. 정성으로 만든 피자와 따뜻한 가을햇살이 그 동안 코로나 19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셨을 어르신들과 종사자들의 지친 몸과 마음에 큰 위로가 됐다.

봉사에 참가한 한 봉사단원은 “코로나 19 감염병으로 인해 요양원에서만 지내셔야 했던 어르신들이 맛있게 피자를 드시는 모습을 보니 참 뿌듯하고 우리들의 작은 재능으로 어르신들을 섬길 수 있어 감사한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이 행복한 김천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