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more
교육문화 예술

이 사람- 독도 노랫말 최다기록 최동호 시인

권숙월 기자 입력 2020.10.25 18:58 수정 2020.10.25 18:58

작곡가의 곡 붙은 41편‘독도, 천년의 노래’ 편집완료


김천중앙고등학교 출신으로 1996년 ‘시조문학’을 통해 등단한 최동호(72세) 시인은 독도 노랫말 최다기록 보유자이다.
최 시인이 지금까지 쓴 독도 노랫말은 무려 41편. ‘독도, 천년의 노래’ 제목의 책자로 발간할 계획을 세워 편집까지 마쳤으며 작곡가에 의해 곡이 붙여졌다.
책자에는 ‘독도 꼬마야’, ‘독도는 내 친구’, ‘독도는 요술쟁이’, ‘독도로 가는 기차’등 8편의 동요와 국악 ‘신독도 아리랑’, 가곡 ‘나의 어머니’가 수록됐다.

삼천리 이 강산에 바위 섬 하나/ 내 한 점 고운 살을 던진 독도여/ 저 푸른 동해 바다 품에 안기어/ 아~ 겨레의 높은 이 기상 누가 막으리오/ 천년만년 우리 함께 영원하라 독도여~// 삼천리 이 강산에 외딴 섬 하나/ 내 한 점 고운 살을 던진 독도여/ 저 넓은 동해 바다 파도를 안고/ 대한봉 우산봉이 늠름하구나/ 아 겨레의 힘찬 이 정기 누가 꺾으리오/ 천년만년 우리 함께 영원하라 독도여~
우리 가곡 ‘그리운 금강산’ 작곡자이기도 한 최영섭 작곡가가 곡을 붙인 ‘아, 우리 독도여’ 1·2절이다.
독도 사랑이 절절한 이 노래는 CD 음반으로 나왔다. 최 시인은 2013년 국회의원 300명에게 보냈으나 돌아오는 대답은 없었다.

최동호 시인의 독도와의 인연은 2011년 일본 극우파 국회의원 3명이 독도를 방문하러 왔다가 거절당하자 김포공항을 통해 돌아가는 뉴스를 최영섭 자곡가와 한자리서 보게 된 데서 비롯됐다. “독도 노래를 만들어보자”는 최영섭 작곡가의 말이 시발점이 된 것이다.
앞으로도 나라 사랑 독도 사랑을 실천해갈 것이라는 최동호 시인은 (사)독도문화협회, 유동문학회, 한국가곡세계선양회, 한국동요음악협회 등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작권자 새김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