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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 예술

자강서실 회원들 뛰어난 서예 실력 입증

권숙월 기자 입력 2020.10.06 09:21 수정 2020.10.06 09:21

제7회 양동마을국제서예대전 특선 8명 입선 3명

자강서실(자강서우회) 회원들이 제7회 양동마을국제서예대전에서 대거 입상해 뛰어난 서예 실력을 입증했다.

지난 23일 발표된 입상자를 보면 강흥구·김영수·안승찬 회원이 행서부문 특선을 차지하고 서석철·이병석·임상원·정춘숙 회원이 예서부문 특선, 박미란 회원은 전서부문 특선을 차지했다.
또한 구철수·손미랑 회원 예서부문 입선, 박경자 회원이 전서부문 입선을 차지해 자강서실 회원 중 출품자 11명 전원이 입상해 수준 높은 서예 실력을 인정받은 것.

제7회 양동마을국제서예대전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10주년 기념 서예대전으로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주최하고 KBS, MBC 포항방송국이 후원했다. 전국에서 728점이 출품돼 370점의 입상작이 선정됐으며 시상식은 오는 31일 경주시 양동마을에서 열린다. 입상작에 대한 전시는 시상식 날인 10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양동마을 내 고택과 정자, 서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자강서실(自彊書室)은 한국서예협회 대한민국서예대전과 경상북도서예대전 초대작가로 김천노인종합복지회관 서예반을 지도하는 박세철 전 성의여고 교장이 30년 전 개원해 서예 재능을 기부하며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회원들이 모여 서예를 연구하며 필력을 키우고 있다.

강흥구 회장은 “서예는 정서순화와 인격 수양에 중요한 힘을 발휘하는 것”이라며 “아름다운 삶을 구가하기 위해 모자라는 부분이 많지만 연구하며 즐기는 마음으로 서예를 익힌 결과 이번 서예대전에서도 이같이 좋은 성과를 거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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