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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기고

기고- 학교폭력, 이젠 끝내야 한다

새김천신문 기자 입력 2020.09.14 09:34 수정 2020.09.14 09:34

이상보(경위·김천경찰서 여성청소년과)

학교폭력, 이젠 끝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학생, 교사, 학부모, 사회구성원 간 믿음과 소통이 우선 되어야 할 것이다.
과거 우리 사회는 학교폭력이 발생하면 별일 아니라고 치부하고 축소하려 했다. 이런 일이 반복된다면 학부모님들의 불신을 살 수밖에 없다.

요즘은 이런 일들이 거의 사라졌지만 학교폭력이 발생하면 학교 측에서는 즉시 모든 것을 학부모에게 알리고 신속히 처리하여 피해자 보호 업무를 최우선으로 해야 할 것이다.

학교 관계자 외에도 사회구성원 누구든 학교폭력을 목격했다면 학교폭력을 신고해야 한다. 침묵하는 것이 피해자를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2차 피해를 유발하는 요인이 된다.
청소년 성장기에 학교폭력 피해를 겪으면 성장해 성인이 되어서도 후유증이 남아 사회생활을 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는 게 현실이다.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서는 가정에서는 가정교육, 학교에서는 인성교육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
사회 또한 학교폭력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야 한다. 대부분의 학교폭력의 원인이 가정이 불우하거나 결손가정 등 불안정한 가정의 자녀들이 가정에서의 불만이 학교로 이어져 학교폭력 가해자로 돌변하는 경우이다.

‘부모님 공경 교육’, ‘스승님 공경 교육’, ‘밥상머리 교육’ 등 예절교육의 기본이 되는 교육부터 확대, 실시해 학생들의 인성 수준을 높여야 할 것이다.
학교, 학부모, 사회구성원 모두가 내 자식, 내 가족이라는 생각으로 학생선도에 앞장선다면 학교폭력은 근절되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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