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지난 21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정세균 국무총리의 담화 시 훨씬 더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하다는 정부 정책에 따라 2주간(3.22~4.5)을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특별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시민들의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시민들은 15일간 불요불급한 외출, 모임, 외식, 행사, 여행 등을 연기하거나 취소하고 특히 종교시설, 실내체육시설, 유흥시설(콜라텍, 클럽, 유흥주점 등), PC방, 노래연습장, 학원 등에 대해서는 15일간 운영 중단을 권고함에 따라 해당 시설의 추가적인 운영 중단과 시설 관리에 전담 직원을 지정해 행정지도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또한 이와 관련해 김천시는 모든 벚꽃길 걷기 및 점등 행사를 취소하는 선제적 결정을 시행 했다.
이와 같은 총력전을 펼치는 이유는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수는 감소하고 있으나 일부 단체나 시설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고 해외로부터 유입 위험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천길 둑도 작은 개미구멍으로 무너진다는 말처럼 지금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시민 모두가 함께 대응해 나가야 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다.
김충섭 시장은 “4월 6일 각급 학교 개학에 앞서 학생들에게 안전한 교육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한 특단의 조치인 만큼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실천해 주실 것을 호소하며 시에서는 모든 자원과 수단을 동원해 코로나 19 퇴치를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