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지난 22일부터 초․중․고 개학 전인 4월 5일까지 15일간 코로나19 감염 차단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도 높게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읍면동장이 참석하는 간부공무원 회의를 지난 2일부터 시범적으로 영상회의로 운영해왔다.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에 따라 23일 개최한 본청 실과소장 회의도 영상회의로 대체했다.
시청 내 구내식당도 직원끼리 마주 보지 않고 일렬로 앉아 식사하도록 배치를 변경했으며 각종 회의나 모임 등도 최소화하는 등 공무원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극 실천하고 있다.
김천시는 지난 2월 21일부터 현재까지 시에서 운영하는 종합스포츠타운 내 체육시설, 문화예술회관, 시립도서관 등 각종 시설에 대해 운영을 중단하고 종교시설에도 예배 자제를 강력하게 요청하며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 추진으로 시에서는 관내 종교시설, 체육시설, 유흥시설 등에 추가적으로 15일간 운영 중단을 권고하고 불가피하게 운영할 경우에는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하고 있다. 운영 중단 대상이 되는 시설은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운영 여부와 방역 지침 준수 등을 매일 점검하고 이를 위반할 시에는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또한 시에서는 긴급재난문자, 스마트마을공지시스템, 현수막, SNS를 통해 회식 ‧ 사적모임 자제, 사람들이 밀집한 환경 피하기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시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캠페인 전개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분위기도 조성할 계획이다.
김충섭 시장은“3차례에 걸친 초․중․고 개학 연기로 시민들과 학생들이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우리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교하기 위해서 개학 전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시민여러분께서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