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20일부터 육아종합지원센터 장난감 대여 드라이브스루를 운영하고 있다.
장난감 대여 드라이브스루 운영 첫날 46점의 장난감이 대여되고 40여점의 장난감 반납이 이뤄졌다. 드라이브스루 운영 시간인 2시가 되기 전부터 오랫동안 기다렸다는 듯이 차들의 행렬이 이어졌다. 육아종합지원센터는 깨끗하게 소독된 장난감을 제균티슈로 보관비닐을 한 번 더 꼼꼼히 닦아서 이용객에게 전달하는 등 살균에 특히 신경을 쓰는 모습이었다.
이날 장난감 대여 드라이브스루를 이용한 한 회원은 “맨날 같은 장난감만 가지고 놀아서 아이가 싫증을 냈었는데 이렇게 새로운 장난감을 빌릴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직원분들이 마지막까지 제균티슈로 닦아줘서 바이러스 예방에도 믿음이 갔다”고 말했다.
김재천 과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 힘들어하는 아이들이 새로운 놀잇감으로 재미있게 놀기를 바라며 우리시는 부모들의 육아부담을 줄이고자 현 상황에 맞는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시휴관 종료시까지 매주 화~토요일까지 운영되는 장난감 대여 드라이브스루는 센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예약을 하고 다음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센터주차장에 설치된 임시대여소에서 장난감을 수령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