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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종합

특집-김천시보건소, 코로나19 대응에 총력

권숙월 기자 입력 2020.03.19 10:40 수정 2020.03.19 10:40


김천시보건소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위기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시민들의 건강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지역사회로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김천시 방역차량을 총동원해 시내전역을 촘촘하게 방역하고 승차 진료형(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를 운영해 다른 시군보다 앞선 선진행정을 펼쳤다.

또한 확진자가 발생하면 역학조사팀을 현장으로 투입해 발빠르게 대응하고 방문업소는 현장에서 소독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도록 방역을 강화했다. 24시간 상담 콜센터 설치, 자가격리자 관리, 물품 지원 등 보건소 전 직원들이 24시간 비상체계를 유지하며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1)전문콜센터 설치하고 관련 정보 제공
김천시보건소 3층에 의사와 간호사 등 31명의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상담콜센터를 설치해 코로나19 유행으로 증가한 시민들의 문의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고 상담 및 신고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10대의 전화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시민들이 관심이 많은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정보확진자 이동경로, 마스크 착용여부, 공적 마스크 판매정보 등을 상세하게 안내하고 실시간 현황을 제공한다. 그 외에도 시민 홍보를 위한 현수막 8종 53개, 포스터 4종 2천500부, 전단지 2종 6만매, 배너 19개 등을 제작 ‧ 배포해 코로나19 예방수칙 안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선별진료소 운영·치료시설 확보
김천시보건소는 김천의료원과 김천제일병원과 함께 유증상자 관리를 위해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조금이라도 의심증상이 있다면 언제든지 신속한 역학조사와 검체 채취, 환자이송 등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지난달 28일부터 검사자가 직접 차를 운전해 선별진료소를 방문하면 차 안에서 진료와 검사까지 받을 수 있는 승차 진료형(드라이브스루)방식을 선제적으로 도입했다.
접수부터 의료진 면담, 체온측정, 검체 채취까지 10분 안에 가능해 환자의 검사시간도 줄이고 환자간 교차감염도 덜어줬으며 의료진의 방호복과 마스크 등도 줄일 수 있어 1석3조의 효과가 있었다.
3월 초부터는 김천의료원과 김천제일병원도 승차 진료형 선별진료소로 확대 운영해 유증상자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아울러 김천의료원은 코로나19 감염병 위기경보가 심각으로 격상되자 경북도내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돼 병동 전체를 음압 격리병실로 운영해서 관내에 발생하는 환자치료와 이송을 능동적으로 대비하고 있다.
※ 보건소 선별진료소 운영시간
- 평일, 주말 오전 9시~오후 6시 / 전화상담은 24시간 가능


3)유증상자 감시 위한 열화상감지카메라 운영
의심환자를 신속하게 발견하기 위해 보건소와 시청, 그리고 외지인의 방문이 많은 김천역, KTX김천(구미)역 등 4개소에 열화상감지카메라를 설치하고 직원들이 근무하면서 체온이 37.5℃ 이상인 자 발견 시 즉각적으로 관리해 혹시 모를 코로나19 유입을 막는데 힘쓰고 있다. 그 외에 열화상카메라 10대를 추가 구입해 예식장과 스포츠 경기장 등 필요한 장소에 수시로 열화상감지카메라를 대여해서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4)환자·접촉자 관리
보건소 역학조사팀은 확진자가 발생하면 발생경위, 접촉자 파악 등을 위해 현장을 방문해 역학조사를 실시한다. 확보한 확진자의 이동경로는 안전안내문자나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속하게 공개하고 환자 이동 동선을 중심으로 즉각적인 방역소독과 출입금지 명령조치가 이뤄진다. 확인된 접촉자에 대해서는 검체 채취해 관리하고 음성이라도 14일간 자가격리 명령서를 발부해 자가격리 조치를 하도록 한다.
2차 감염 예방을 위한 보건용마스크, 손소독제, 체온계, 의료용 폐기물봉투 등 자가격리 물품키트를 배부하고 1:1 전담공무원을 지정, 하루 2차례 체온 및 호흡기증상 등을 체크해 관리하고 있다. 또한 자가격리자가 준수사항을 위반할 시에는 고발조치하는 등 강력하게 대응한다는 것이다.


5)감염병 예방 물품 확보·지원
재난관리기금과 보조금 등을 긴급 확보해 소독제와 마스크, 개인보호구, 방역소독기 등 각종 감염병 예방물품을 수급하고 자가격리자와 유관부서에 배부했다. 그 외에도 요식업 및 대중교통 종사자 등 다중과 접촉하는 근무자들에게 철저한 소독과 개인위생을 준수할 수 있도록 방역물품을 지원했다.



6)방역소독 강화
보건소는 코로나19가 지역사회로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보건소 방역차량과 산림녹지과, 축산과 방역차량 5대를 총동원해 시내전역을 매일 방역하고 특히 김천의료원 주변은 매일 2차례 집중소독을 실시한다.
그리고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기차역, 버스터미널, 공중화장실, 전통시장, 평화육교는 수시로 방역하고 김천제일병원과 중국 유학생이 있는 기숙사 등에 집중방역을 하고 있다.
지난 3월 5일은 코로나19 집단감염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일제소독의 날’로 지정하고 이날 시민들과 육군 제5837부대 3대대 군장병, 공무원 등 민관군이 합동으로 시내전역 대대적인 집중방역을 실시했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서는 자원봉사자들도 힘을 보탰는데 관내 소독업체 4개소, 육군 제5837부대 3대대 군장병(어모부대), 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 등이 참여해 관내 아파트 엘리베이터와 현관, 노래방과 PC방,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과 취약지에 수시로 방역자원봉사를 실시했다.
보건소에서는 다중이용시설과 취약지 등에 수시로 방역활동을 진행하고 앞으로도 방역 취약지역는 지속적으로 방역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지역확산과 집단감염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마스크 착용하기, 손씻기 철저, 외출자제, 사회적 거리 두기 등을 준수해 줄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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