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대학교 교직원과 학생, 최고경영자과정 자원봉사자들이 현장에서 고생하고 있는 공무원들과 코호트 격리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을 시설 관계자들을 위해 건강약식, 식혜 등을 만들어 전달했다.
17일 대학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김천대 실습실 등에서 건강약식, 식혜, 빵, 커피 등 간식을 만들기 시작했다. 이들이 만든 간식들은 급박한 환경에서도 치열하게 감염방지를 위해 싸우고 있는 김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들과 9일부터 코호트 격리에 들어간 사회복지생활시설에 우선 전달했다.
윤옥현 총장은 “최고경영자과정 이순기 총교우회장의 건의로 교우 여러분들의 자발적 참여 아래 여러 교직원과 학생 간부들까지 작은 손을 보태고 있음을 보고 국가적 재난상황 때면 언제나 자원봉사의 힘이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며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는데 나눔과 희생의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이순기 총교우회장은 “무조건 이겨낼 수 있도록 누군가가 나서야 했고 그 과정 속에 우리들 역시 포함돼 움직였을 뿐이다”라며, 봉사의 변을 밝혔다.
특히 김천대는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에 대한 지침에 의거 중국 유학생들 격리, 개강 4주 연기, 대구·청도 출퇴근자 관리를 위한 교직원 탄력 재택근무 등 선제적 예방관리 업무를 진행하는 등 모범적 운영체계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