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의회는 집행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전 행정력을 집중할 수 있도록 제210회 임시회 의사 일정을 축소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김천시의회는 17일 오전 11시 본회의장에서 시의원 16명과 김충섭 시장을 비롯한 공무원,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10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개회식 후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 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 2019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의 건 등을 의결했다.
이번 임시회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으로 주요안건만 심사한다. 18일에는 상임위원회에서 각종 의안을 심사한 후 19일 제2차 본회의를 개의해 각종 의안을 최종 심의한다.
특히 이번 임시회부터 본회의장에 수어통역사를 배치해 장애인의 알 권리 보장, 의정활동 참여 기회 확대를 통해 더욱 투명하고 열린 의회를 구현하게 됐다. 김천시의회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본회의에 대한 수어통역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시청하거나 재시청할 수 있게 됐다.
김세운 시의회 의장은 “집행부와 적극 협력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침체된 경기 부양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수어통역 서비스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의정활동을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