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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미담

여성단체협의회·자두꽃봉사회 코로나 극복에 한마음

권숙월 기자 입력 2020.03.16 15:22 수정 2020.03.16 15:22

손수 만든 면마스크 500매 기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마스크 품귀 현상으로 시민들의 불안이 더해가는 가운데 김천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삼선)와 자두꽃봉사회(회장 박경자)는 면 마스크를 직접 제작해 기부하기로 했다.

이번 마스크 제작에는 14개 여성단체협의회 회장과 자두꽃봉사회 회원들이 참여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재단에서부터 재봉틀 박기, 손바느질, 필터 만들기까지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 서툰 솜씨지만 한땀 한땀 정성을 다해 목표 수량 500매를 목표로 아침부터 저녁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김삼선 회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우리 여성 단체에서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쁜 마음으로 참여했다”면서“힘을 보태준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하루빨리 코로나19를 이겨내서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제작된 면 마스크는 사용에 다소 걱정하는 분들이 많아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먼저 배부할 계획이다. 필터를 교체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마스크 1매당 7개 필터가 함께 제공된다. 필터를 교체해 사용하면 보건용 마스크만큼 충분한 효과를 낼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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