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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종합

김천 나화랑 생가 국가등록문화재 제775호 지정

권숙월 기자 입력 2020.03.09 16:01 수정 2020.03.09 16:01

음악사적, 지역사적 가치가 있는 생가


‘김천 나화랑 생가’가 문화재청으로부터 3월 9일자로 국가등록문화재로 관보에 고시됐다. 문화재청은 지난해 12월 30일부터 30일간 예고기간을 거친 후 국가등록문화재 제775호로 최종 지정했다.

봉산면 인의리 722번지에 소재하고 있는 ‘김천 나화랑 생가’는 광복 후 한국 대중음악계를 대표하는 나화랑(본명 조광환)이 태어나 자란 곳으로 동시대에 활동했던 음악가의 생가 중 현존하는 얼마 안 남은 생가로 음악사적, 지역사적 가치와 동시대 활동했던 음악가의 생가가 대부분 사라진 상황에서 현존하는 생가라는 점에서 보존가치를 인정받았다.

김충섭 시장은 “나화랑 생가가 국가등록문화재가 지정된 것은 지역사적으로도 매우 가치가 있는 일이며 지난해 김천금릉빗내농악 국가무형문화재 승격, 지역문화 유산인 방초정 또한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후 올해도 김천 나화랑 생가가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된 것은 김천 문화의 위상을 드높일 뿐만 아니라 지역관광명소로서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김천 나화랑 생가가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됨에 따라 김천시는 국가지정 27개소, 도 지정 41개소 등 총 68개소의 지정문화재를 보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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