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를 이겨내기 위한 시민들의 힘이 하나 둘 모이고 있다. 5일 오전 11시 율곡동에 소재한 율곡식자재마트에서 손소독제 300개(450만원 상당)를 율곡동주민센터에 기탁했다.
율곡식자재마트 신상우 대표는 “지난 2월 29일 김천 7번 확진자가 발생되면서 이동경로에 포함돼 긴급방역소독 작업을 한 후 24시간 동안 임시 폐업을 해서 힘든 상황이지만 코로나19 사태 극복과 예방활동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율곡동주민센터 직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손소독제를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우문 율곡동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선뜻 후원물품을 보내주신 율곡식자재마트 신상우 대표님께 감사의 뜻을 전하며 보내주신 손소독제는 관내 임산부를 비롯해 유동인구가 많은 공동이용시설에 비치해 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율곡동에서는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한 율곡동 주요 단체들과 주민들이 한마음이 됐다. 착한 임대료 운동에 참여하는 임대인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방역물품과 성금기탁 문의도 오고 있다. 또한 통장협의회에서는 소독기&소독약 대여사업에 적극 동참하고 있고 체육회와 부녀회는 손소독제 만들기 수업을 후원했다. 특히, 상인회에서는 하루도 거르지 않고 주요상가, 버스정류장, 횡단보도 등에 방역 봉사를 하고 있으며 자유총연맹에서는 소정의 성금을 기탁해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