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당초 지난 24일부터 3월 1일까지 7일간 실시할 계획이던 휴원 기간을 전국적으로 코로나19의 확진자가 급증하는 추세를 보임에 따라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고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3월 8일까지 일주일 추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김천시는 어린이집 휴원 연장에 따른 돌봄 공백 방지를 위해 긴급보육 계획을 가정통신문 등을 통해 보호자에게 즉시 안내하고 당번교사를 배치해 긴급보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아울러 재원아동 및 보육교사 1일 2회 이상 발열 체크와 어린이집 자체 소독 등을 철저히 하도록 지시하고 휴원 기간 중 긴급보육을 실시하지 않는 어린이집이 있을 경우 시청 보육담당부서, 어린이집 이용불편·부정신고센터(1670-2082)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충섭 시장은 “어린이집 휴원 연장으로 학부모들의 어려움이 크겠지만 국가적인 위기인 만큼 협조를 당부드린다”며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으니 시민 여러분께서도 감염병 발생지역 방문을 자제해 주시고 감염병 예방 수칙 등을 꼭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