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를 최소화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차원으로 김천사랑상품권(또는 교통카드)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2020년 1월부터 만70세 이상 고령운전자가 운전면허 자진반납 시 1회에 한해 30만원 상당의 김천사랑상품권을 지원한다.
지원제도는 고령화로 인지능력과 신체능력이 떨어져 교통사고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은 고령운전자들이 운전면허를 자진반납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제도는 시민안전을 위해 ‘김천시 교통안전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시행된다. 지원대상은 김천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만70세 이상 운전면허(이륜자동차 면허 제외) 자진반납자이다. 신청방법은 김천경찰서에 운전면허증을 자진 반납한 후 경북지방경찰청에서 발급하는 운전면허 실효를 증명하는 서류를 가지고 주소지 읍면사무소나 동주민센터에서 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유도를 통해 교통사고 예방 등으로 안전한 교통 환경 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