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혁신도시가 위치한 율곡동은 젊은 세대와 어린 자녀를 둔 가족들의 거주 비율이 높은 지역으로 여름철이면 혁신도시 공공광장의 바닥분수와 물놀이 시설을 찾는 시민들로 활기를 띤다.
반면 가족 단위 방문객이 머물며 물놀이와 함께 휴식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은 상대적으로 부족하고 주변 상권으로의 체류와 소비로 이어지지 못한다는 아쉬움도 제기돼 왔다.
김천시는 이러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휴식과 공연, 체험, 소비가 어우러지는 '2026년 유럽(김천형) 노천카페' 조성에 나선다. 사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새로운 여름 문화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동시에 혁신도시 상권 활성화와 체류형 문화콘텐츠 확충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8일 오전 10시 율곡동 이·통장협의회 회의에 앞서 주민설명회를 열고 사업 추진 배경과 운영 계획을 설명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박근혜 부의장과 김영호 미래혁신전략과장, 박성준 경제정책과장, 이순영 율곡동장, 이엽 통장협의회장을 비롯한 지역 이·통장들이 참석해 사업 계획을 청취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유럽(김천형) 노천카페는 단순한 소비 공간을 넘어 휴식과 문화, 공연, 체험이 어우러진 복합 문화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혁신도시 공공광장을 휴식과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조성해 시민들에게 새로운 여가 공간을 제공하고 혁신도시 상권과 연계한 소비를 유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탠다는 구상이다.
설명회 자료에 따르면 사업은 오는 9월(예정) 율곡동 993번지 일원(CGV 인근)에서 운영되며 운영시간은 오후 2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행사장에는 유럽 감성의 노천카페를 비롯해 버스킹 공연, 플리마켓, 가족 체험 프로그램, 패밀리 워터존, 포토존 등이 마련된다. 행사 기간 상시 운영과 함께 주말 특별 프로그램을 병행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머물며 즐길 수 있는 체류형 문화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혁신도시 상권과 연계한 소비를 확대하고 지역 예술인과 공연단체의 참여를 늘려 생활문화 활성화를 도모하는 한편, 가족 중심의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시민 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다.
아울러 폭염과 우천에 대비한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안전관리 인력 배치와 유관기관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등 안전한 행사 운영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올해 첫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 만족도, 방문객 반응, 상권 활성화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계절별 특성에 맞는 콘텐츠를 보완하고 향후 정례화 또는 확대 운영 가능성도 검토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