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무가 서울전 특별한 각오를 다진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이 17일 오후 7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FC서울(이하 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26R 홈경기를 치른다. 김천상무는 재설치한 가변석과 함께 서울전 무승의 사슬을 끊는다는 각오다.
김천상무는 서울을 상대로 1승 4무 5패를 기록 중이다. 2022시즌 창단 후 첫 맞대결 승리 이후 9경기 연속 무승으로 오는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할 경우 10경기로 늘어난다. 그만큼 승리를 향한 각오가 남다르다.
분위기는 좋다. 최근 4경기에서 2승 2무로 4경기 연속 무패다. 공격진에서는 박상혁, 이동경의 활약이 돋보인다. 원기종도 교체로 나와 흐름을 바꾸는 ‘게임체인저’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 중이다. 수비진도 김강산을 축으로 4경기 4실점만을 내주며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이다. 이뿐만 아니라 김강산은 최근 4경기 2골을 터뜨리며 공격 본능도 뽐내고 있다.
새로운 선수의 합류와 복귀도 고무적이다. 먼저, 부상으로 이탈했던 박찬용이 지난 강원전 복귀전을 치렀다. 오는 서울전에서는 선발 투입도 기대할만하다. 국군체육부대에 합류한 지 1달이 지난 11기 선수들의 기용 여부도 주목할 만하다. 김인균, 박태준 등 프로무대에서 검증된 자원이 출격을 대기 중이다. 김천상무는 최근 리그 흐름과 탄력적인 선수 구성으로 서울전 무승에서 벗어난다는 다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