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대학교는 지역사회 교육복지 증진과 아동의 정서·학습 발달을 지원하기 위한 '방과 후 학습정서 도우미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본 사업은 김천시가 「2024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김천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윤경식)이 주관하는 교육발전특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교육발전특구는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 대학, 지역 기업 및 공공기관이 협력하여 지역 교육혁신과 인재 양성을 도모하는 제도로, 2024년 경상북도에서는 포항, 김천, 안동, 구미, 영주, 영천, 상주, 경산, 칠곡, 예천, 봉화, 울진, 울릉 등 13개 시·군이 시범지역으로 지정돼 지역 특색을 반영한 다양한 교육 모델을 개발·운영 중이다.
『방과 후 학습정서 도우미 프로그램』은 김천 지역 내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교 저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정서적 안정과 기초 학습 지원을 함께 제공함으로써, 가정의 돌봄 부담을 지역사회가 함께 분담하는 체계를 구축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소득격차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학업능력 격차 해소와 아동의 건강한 성장 기반 마련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김천대학교는 선발된 대학생 학습도우미들을 대상으로 사전 교육을 실시하였으며, 해당 교육에는 아동 발달 특성 이해, 정서적 지원 방법, 주요 학습과목 지도법 등 돌봄 및 학습 지원을 위한 실무 중심의 내용이 포함됐다.
본 프로그램은 4월부터 12월까지 약 9개월간 운영되며, 대학생 학습도우미들은 김천 지역 내 초등학생(1~3학년) 가정 집에 방문하여 아동에게 정서적 안정과 학습능력 향상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천대학교 교육발전특구 사업단장 장기덕 교수는 “이번 프로그램은 김천시의 슬로건인 『Happy together 김천』을 실현하기 위한 실질적인 지역사회 공헌 모델로, 김천대학교가 지역 인재 양성과 교육복지 증진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와 대학이 상생하는 협력 모델을 구축하게 된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도 사회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