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계초등학교는 31일 학교 강당에서 전교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한 행복 틔움 페스티벌을 열었다. 페스티벌의 마지막 공연은 역사 연극 ‘1919 그날 모두가 영웅’이었다.
연극‘1919 그날 모두가 영웅’은 일제 강점기 김천의 한 초등학교에서 만세 운동이 일어났다는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109년을 살아온 할머니께 듣는 한국의 역사를 재연한 작품이다.
연극에 참여한 한 학생은 “교과서로만 다루던 상황을 직접 그 당시 인물이 돼 연기를 해보니 더 마음에 와 닿고 그 당시 만세운동을 하던 분들이 너무나 존경스럽다”는 소감을 전했다.
문대동 교장은 “학생들뿐만 아니라 학부모님들, 선생님들이 함께 꾸며 더 뜻 깊은 무대였고 이를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예술에 대한 기량을 향상시켰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