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지사복지재단 산하 김천시가족센터는 지난 19일 결혼이민자 역량강화지원사업인 2025년 한국어교육 개강식을 진행했다.
태국을 비롯한 5개국 출신 결혼이민자 26명이 참석한 이날 개강식은 센터장의 환영 인사를 시작으로 한국어 강사 소개, 센터 사업 안내, 교육 일정 및 과정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센터장 우성 스님은 “안정적인 한국생활 정착을 위해서는 한국어 학습이 중요하다”며 “센터는 여러분들이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개강식 이후에는 결혼이민자의 안전과 권익 보호를 위한 사전교육으로 성폭력 및 가정폭력 예방 교육이 진행됐다. 이번 교육을 통해 결혼이민자들은 폭력 예방 및 대처 방법을 배우고 위기 상황 발생 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유익한 정보를 제공받았다.

한편 김천가족센터는 결혼이민자, 중도입국자녀, 외국인을 대상으로 3월 19일부터 12월 15일까지 한국어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수업은 매주 월·수·금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되며 여름방학은 7월 21일부터 8월 8일까지이다. 또한 율곡동, 덕곡동, 신음동, 부곡동 지역에 복지차량을 지원해 교육생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

앞으로도 결혼이민자의 한국 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국어 교육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김천가족센터(전화 054-439-828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