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동 자연보호협의회는 16일 오전 9시 연화지와 경부고속도로 사이 파스쿠찌 커피숍 뒷길 인근에서 11월 정화활동을 했다.
이날 정화활동에는 협의회 회원 20여 명이 참여해 도로변에 버려진 쓰레기와 불법 투기된 폐기물 등을 수거하며 깨끗한 환경 조성에 힘썼다. 특히, 이 지역은 평소 차량 통행량이 많아 쓰레기 무단 투기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곳으로, 이번 정화 활동을 통해 쾌적하고 깨끗한 본래의 모습을 되찾았다.
이뿐만 아니라, 협의회는 이날 정화활동과 더불어 직지천의 수질 개선을 위한 EM흙공 던지기 행사도 진행했다. EM흙공은 Effective Micro-organisms의 약자로, 효모, 유산균, 광합성 세균 등 유익한 미생물이 포함되어 있어서 하천에 던지면 하천 바닥에 쌓인 오염물질을 분해하고 수질을 정화한다.
이날 행사를 통해 자연보호협의회 회원들은 쓰레기 줍기 환경정화 활동 및 EM흙공을 직지천에 던지며 대신동 주변 생태계 보호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송치종 회장은 "쓰레기 줍기 행사와 더불어 EM흙공 던지기를 통해 수질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환경 보호에 앞장서겠다"라고 전했다.
이해정 대신동장은 “환경문제와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봉사해 주시는 자연보호협의회에 감사를 드리며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우리 모두 환경보호를 위한 행동 변화를 이끌어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