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시설관리공단은 감문국이야기나라 내 감문역사문화전시관에서 이달 1일부터 내년 8월 31일까지 특별전 ‘감문, 흰구름되어 떠나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개관 1주년을 맞아 감문국을 주제로 기획됐다. 그동안 상설 전시에서 볼 수 없었던 발굴 유물을 선보이며 지역 학교에서 보관 중이던 유물들을 모아 시민들에게 공개한다.
특별전은 총 5개의 주제로 구분된다. △1부, ‘흰구름 너머 감문국의 기억’에서는 감문국의 개괄과 금효왕릉 소개하고 설화를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했다. △2부, ‘고분에서 찾은 감문국 이야기’에서는 감문면 문무리·개령면 양천리·남면 용전리(현 김천혁신도시) 출토 발굴유물을 소개한다. △3부, ‘학생들의 손끝에서 지켜진 감문국’에서는 학생들이 가지고 온 유물을 보관 중이던 개령초등학교·개령중학교·감문중학교 소장품을 모았다. △4부, ‘감문국의 멸망, 이어지는 정신’에서는 감문국 병사들의 충절을 기리는 의미의 전시 연계 체험을 준비했다. △5부, ‘감문국, 흰구름되어”에서는 신라와의 전투에서 전사한 감문국 병사들이 흰구름이 되었다는 설화를 바탕으로 꾸민 상상의 공간을 연출했다.
김재광 공단 이사장은 “그동안 시민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감문국을 재조명해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문화 지식을 전달하고 김천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고대국가 감문국을 알아가는 과정을 통해 역사적 자긍심을 높이고자 한다”고 전했다.
전시는 감문국이야기나라 내 감문역사문화전시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되며 전시 관람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